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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월 3일 구기동-대남문

산행

by 왕궁 2013. 3.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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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기상과 망설임끝에 정오가 훨신 지난 시간에 시작된산행.

오후 1시넘어서 베낭메고 산으로 향하는길

남들 하산해서 집에가는 버스에 산을오르기위해 버스를 타기가 창피하다.(남들은 신경도 안쓸테지만...)

결국 차를 끌고 가기로 결정하고 구기동으로 향한다.


이번겨울에 매주 산으로 가려고 맘 먹었지만 이래저래 몇차례 못가다보니 슬슬 꾀가 난다.

이러다 나중에 조금 힘든데가면 갤갤거릴텐데....ㅠㅠ


이북5도청아래 비봉주차장에 주차후(요금은 5000원) 비봉 통제소를 지나 비봉으로 오르기 시작.

목정굴까지는 나는듯이 올라간다.

하지만 이게 문제......ㅠㅠ

목정굴이후 패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다.금선사를 내다다보는 조망터에 도착하니 숨이 끊어질려고 한다.

한주 쉬어서그런지 힘들어죽겠다.

한참을 쉬는중 나뭇가자사이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을 촬영.





비봉능선에 진입.

일단 오르막이 끝났다.^^

북쪽 서쪽 남쪽 풍경을 한장씩....





관봉과 향로봉도 한장.




섭섭해서 비봉 정상도 한장.




곧바로 사모바위로 이동.

시간이 늦어 평소와달리 사모바위 일대가 한산하다.

사람이 없으니 사모바위에 올라가본다.




중간까지만 오르고 더이상은 위험하다 판단되어 사진만 ....




사모자위에서 바라본 승가사와 비봉.




뒤로 돌아가니 보현봉이 조망된다.

좀더 가면 문수봉까지 보일듯 한데

더 가다간 낭떠러지로 떨어질까봐 다리가 후들거려 더이상 못가고 보현봉만 찰칵.





사모바위를 내려와 승가봉을 향하는데 뒤가 시끄러워 돌아보니 

단체팀이 사모바위에 올라가 촬영을 하고있다.




승가봉에올라 지나온 비봉능선을 바라본다.




앞으로 가야할 문수봉방향을 바라보는데 ....

시계가 진뜩흐린게 날이 심상치않다.

문수 보현봉은 거의 안보인다.





문수봉 서벽난간을타고 직접 문수봉으로 오르는중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눈발이 굵어지기전에 빨리 오르기위해 서두르느라 사진촬영을 하지 못했다.

대남문에 도착하니 눈발이 제법굵어졌다.

문수봉 보현봉을 뿌옅고 시간이 늦어서인지 인적이 드물다.




사람도 없구 날은 점점 저물어가고....

서둘러 하산.

쉼없이 구기동으로 하산.(이렇게 왔다가니 개운하다. 늦게라도 움직이길 잘한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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