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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4 사자능선

산행

by 왕궁 2013. 3.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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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산종주에 참가한후 달이 바뀐 2월 처음 참가하는 산악회 산행에 참가.

코스도 적당하고 마침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참가하게 되었다.

일행은 10시에 불광동에 모인다 했으니 우리부부는 좀 여유있게 집에서 나와 구기동 주차장에 차를 댄다.

첨 차를 댄 주차장에서 6000원 내놓으란다.

여기는 1000원비싼가 해서 차를돌려 그동안 두번정도 파킹했던 비봉주차장에 차를대고 ㄱㅖ산을 한다.

헉.....

여기도 6000원을 내놓으란다.

불과 3주전 5000원에 주차했는데 올랐냐 했더니 원래부터 6000원이란다.

차라리 올랐다고 했음 그냥 지불했을텐데 원래부터 그리 받았다니 너무도 억울하여 "뭔소리냐 불과 얼마전까지 5000원내고 다녔다" 주장하니

5000원 받으며 다른사람들한테는 절대 얘기하지 말란다.

아마도 그간 정오넘어 주차해서 5000원만 받았었나보다.

담부터는 오전에 주차할때는 6000원 내야겠다.


주차장 헤프닝을 뒤로하고 일행들을 맞이하러 전심사입구로 향한다.

전심사입구에 도착하여 10여분 기다리니 한 무리의 등산객이 올라온다.

아쉽지만 우리팀이 아니다.

약 5분후 시끄러운 소리와함께 20명 정도의 산악회 회원들이 올라온다.

산악회 산행이 오늘이 5번째이라서 그런지 아는얼굴이 약 반정도 보인다.

반가운 잠깐의 인사후 전심사를 돌아 사자능선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진입로에서 약 10분정도를 올라와 공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장비점검과 아이젠을 장착한다.




능선에 진입후 처음 조망이 터지는 장소에 도착 기념사진 촬영등을 한다.

이번산행에 카메라 가져온사람이 나밖에 없다.

회원들 기념사진 찍어주느라 정작 내 사진은 찍을 틈이 없다.

잠시 틈나는대로 찍은 풍경.

비봉능선전경.




구기동 주택가 너머 족두리봉.




비봉남릉너머 탕춘대능선라인.




잠시휴식후 계속 전진.

강아지바위에서 인증샷찍고..




조금 더 오르니 

철망이 나타난다.

이제부터 진짜 출입금지 지역 시작이다.




금줄넘어 처음 나타나는 조망터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비봉능선 바라보기.

아래에서 찍었던 사진과 비교하면 같은듯 약간 다르다.




우리 일행은 능선에서 오른편 계곡으로 내려가 (작년 가을 혼자 이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헤메고 능선에 재진입 했던기억이...ㅠㅠ)

점심식사를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먹을것도 푸짐하고 음식도 더 맛난거 같다.

즐거운 식사후 다시 능선에 진입하여 사자봉을 향해간다.

요즘에는 감시가 부쩍 심하다한다.게다가 걸리면 전혀 융통성없이 무조건 벌금을 먹인다한다.

개인산행이면 몰라도 아무래도 산악회 단체이다보니 조심이 더 되나보다.

북한산을 제집처럼 뛰어다니는 대장들이 바짝 긴장하여 전진후 결국은 사자봉까지도 못가고

사자봉 직전 조망바위에서 보현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고 후퇴한 후 평창동 매표소로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조망바위에서 보현봉을 바라보며....




비봉능선을 바라보며 한컷.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길....

아무래도 사람이 잘 안다니는길인데다 눈이 쌓여있어 길 찾아가기가 힘들것같다.

산악모임 아니면 아무도 원점회귀해야했을듯...

덕분에 새로운 길 하나 알게됐다.




하산길 중간에 만난 기도처.

왠지 으스스하다 

집사람과 둘만 왔음 감히 지나치치도 못했을텐데...




한참을 내려와 금줄을 넘으니 평창매표소에서 오르는 정규 등산로에 진입하여

2-3분 내려오니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를 지나 뒤풀이 장소인 구기동까지 둘레길로 이동한다.

이구간의 둘레길은 다른 둘레길과는달리 주택가 아스팔트길을 지나게 된다.

둘레길 중간에 보현봉이 보이는 곳에서 한컷.




단체사진 촬영후 구기동으로 이동후 뒤풀이후 주차장으로가 차를 찾았다.

거의 8시간 주차...

6000원 내도 아깝지않았을 주차비...ㅋㅋㅋ

그간 산악회 쫒아다닌 산행중 가장 널널했던 산행.

담부터는 초급코스만 쫒아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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